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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집창촌, 서울 동북권 랜드마크로 탈바꿈: 청량리 민자역사와 연계, 높이 200m 이하, 50층 규모; 2011.04.05 16:33 입력 | 2011.04.05 18:00 수정

손동후 기자 sondh@rknews.co.kr

지난 수십여 년 간 서울의 대표적 집창촌(속칭 ‘청량리588’)으로 알려진 청량리 지역 일대가 2016년 말까지 주거․업무․문화․숙박·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서울 동북권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제6차 건축소위원회를 개최, 동대문구 전농동 620-1번지 일대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신축계획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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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대상지는 왕산로(40m도로)와 답십리길(49m도로)에 접하여 있고 왕산로를 통해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지 주변으로 청량리민자역사, 청량리시장, 동부청과시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에는 판매․업무․숙박 등 다양한 용도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저층부는 판매시설 특화단지로 청량리 민자역사와 연결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시키고 부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관광기능 지원 차원에서 약300실(32,591㎡) 규모의 숙박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5개동 45층~56층에 들어서는 주거타워에는 총 1816가구를 공급한다. 토지등소유자 및 일반분양은 총 1682가구로 규모별로는 ▲59㎡형 102가구 ▲84㎡형 672가구 ▲105㎡형 350가구 ▲116㎡형 362가구 ▲128㎡형 138가구 ▲151㎡형 46가구 ▲175㎡형 12가구가 건립된다.
 
아울러 장기전세주택은 총 134가구로 규모별로는 ▲59㎡형 82가구 ▲84㎡형 52가구를 건립하여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했다.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에는 약 9057㎡의 공원(2개소)및 광장(1개소)을 배치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도심 속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단지 중앙 약 3970㎡의 공개공지는 만남의 장, 이벤트의 장으로 활용돼 시민휴식과 도시광장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1만3500㎡의 문화시설에는 다양한 세대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문화시설이 설치된다. 
이밖에 청량리 민자역사, 지하철 청량리역, 청량리 버스환승센터 등과 단지 내 건축물의 각 층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보행통로를 조성했다. 
 
청량리 민자역사와는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선상광장까지 보행통로를 연결시켰으며, 공개공지, 옥상정원, 판매시설 등 서로 접근이 편리하도록 각 층에 보행데크를 설치하였다. 
 
청량리 버스환승센터와는 청량리구역의 공개공지에서 바로 연결되어 시민들이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승 편의를 제공했다. 청량리4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2012년 착공하여 2016년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