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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덕소뉴타운 도시재정비委 심의 통과: 2010.05.25 11:02 입력 | 2010.05.25 15:42 수정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ㆍ도곡리 67만 ㎡ 일대가 오는 2018년 뉴타운지구로 거듭난다.
 
경기도는 24일 이 일대를 주거 단지로 개발하는 ‘덕소 재정비촉진계획(안)’이 지난 19일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이하 도시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11월 26일 뉴타운지구(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지 2년 6개월 만이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덕소뉴타운은 ▲주택 재개발 사업 7개 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4개 구역 ▲도시개발사업 1개 구역 등 12개 촉진구역으로 구분ㆍ개발된다.
 
특히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 가운데 한강변에 위치한 덕소6B구역은 특별계획구역임을 고려해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건축 계획을 수립, 이를 바탕으로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 시범지구인 만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는 월 8~10만 원만 내고 공공주택에 살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이주 대책을 마련했다. 일부 차상위계층의 경우 뉴타운이 조성될 때까지 인근 택지개발지구 내 임대주택으로 이주해 관리비만 내고 살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재정비촉진계획은 다음 달 결정ㆍ고시된 뒤 추진위원회 구성과 조합 설립 등의 절차를 거쳐 구역별 세부 계획이 마련된다.
 
덕소뉴타운은 한강을 끼고 서울과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중앙선 등이 지나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덕소뉴타운지구는 국토부 시범 지구답게 토지이용계획부터 공원ㆍ녹지계획, 세입자 주거 대책 등 전 분야에 걸쳐 세밀하고 치밀하게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주거 단지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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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소뉴타운 조감도
 
정훈 기자 hjeong25.r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