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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창감정평가법인, “전통있는 감정평가 실시”: 2010.08.30 17:24 입력 | 2010.08.30 18:26 수정

도시재생신문 mustcan@naver.com

<IMG style="MARGIN: 4px 8px 4px 0px" align=left src="/PEG/12831566247623.jpg">(주)삼창감정평가법인이 감정평가 부문 정비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978년에 설립된 후, 32년째를 맞이한 삼창감정평가법인은 재건축재개발분야가 태동하던 2002년 10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대한주택공사의 재개발재건축 컨설팅 자문업체로 선정된 경력 뿐만 아니라, 정비업계의 여러 단체에서 각종 위원을 맡고 있다. 또 삼창감정평가법인은 재건축재개발사업 전반에 관한 주거환경정비사 자격들을 취득한 재건축재개발사업 전문 감정평가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삼창감정평가법인은 업계에서 183명의 각분야별 전문감정평가사를 포함해 360명의 감정평가요원 및 전산요원을 확보하고 있어, 실적과 실력면에서 단연 선두그룹을 차지하고 있다. 
 
2678세대 잠실4단지 재건축 사업, 2644세대 산본주공아파트재건축사업, 2314세대 포일주공아파트재건축사업, 1634세대 약대주공아파트재건축사업, 2421세대 답십리16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삼창감정평가법인이 감정평가를 수행한 사업지들이다.
 
1978년 1월 5일 삼창토지평가사합동사무소로 창립한 (주)삼창감정평가법인은 10년 후인 1988년 소속 감정평가사 15인으로 증원확대했고, 1991년 7월 1일 삼창감정평가법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 부산경남지사, 충청지사, 울산경남지사, 경기지사, 경인지사, 경기북부지사, 대구경북지사, 강원지사, 광주전남지사, 전북지사가 설립되었고, 2007년 6월 5일에는 국토해양부가 ‘우수법인’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임창진 감평사, “감정평가는 정비사업의 핵심”
 

삼창감정평가법인이 위치한 서초구 잠원동 푸른빌딩 7층에 들어서자, 질서있고, 활력있는 분위기가 펼쳐졌다. 각 자리마다 꼼꼼히 놓여진 서류철들, 분산하지 않게 바쁜 직원들, 활짝 웃는 안내 데스크가 삼창감정평가법인의 현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임창진 감평사와 인터뷰는 편안한 대화로 진행됐다. 
 

●…감정평가사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감평사는 굉장히 중요하다. 정비사업의 핵심축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조합원들의 관심사는 현재 자산의 가치가 얼마인지, 새로운 아파트에서 원하는 평형에서 살려면 얼마만큼의 분담금을 내야하는 지인데, 그것을 결정하는 역할이 바로 감정평가사의 업무에 해당한다. 동일한 평형에서도 층별로, 일조․조망에 따라 아파트의 가치는 달라지고, 프라이버시 침해 및 소음정도에 따른 아파트가치의 차이도 반영되어야하기 때문에 감정평가의 업무는 단순한 숫자 계산이 아니다.
 

●…재개발재건축 관련 업무는 많이 복잡한 것 같다/
일반인들이 보기에 재개발재건축 관련 업무는 간단하지가 않다. 이것과 관련해 쉽고 유익한 칼럼을 써볼 생각이다. 재건축 재개발의 복잡한 법률 문제를 논하기 보다는 재건축에 관심있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유익한 정보가 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칼럼을 게재하려고 한다. 재건축부담금의 산정 방법, 도급제와 지분제의 차이 및 조합원에게 미치는 영향, 요즈음 이슈가 되는 무상지분률의 의미,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점 등이 그 예가 될 것이다. 
 

●…일반적 감정평가와 재건축재개발 감정평가의 차이점이 있다면/
재건축재개발 감정평가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일반적 감정평가와 재건축 재개발 감정평가의 차이는 물량과 기간에 있다. 또 첨예하게 대립되는 이해관계도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감정평가에 따라 분담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 생각한다.
 

●…감평사의 길을 후회한 적은 없는가/
지금까지의 인생을 돌아볼 때 순간순간의 아쉬움, 특히 선택의 기로에서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 등이 전혀 없을 수는 없지만 감정평가사로서의 길을 후회해본 적은 없다. 93년에 감정평가사시험을 합격하고 감정평가사로서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나름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한다.
 

●…삼창감정평가법인을 소개한다면/
삼창감정평가법인은 내부 조직이 탄탄하다. 젊고 패기있는 평가사들과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평가사들이 조직내부 인화로 단결하고, 온화한 분위기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사공이 여럿이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이 있지만, 삼창감정평가법인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하나로 단결해, 협력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재건축 재개발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실적면에서도 그렇고, 실력면에서도 업계에서 상위그룹에 속한다. 또 1978년도에 설립되어 32년의 전통을 지닌 감정평가법인이기도 하다.
 

●…조합운영이 바르게 되려면/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공관리자제도의 일환으로 조합의 투명성이 점점 확보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비대위의 역기능과 순기능을 구분해서, 조합은 비대위의 순기능을 받아들여서 힘들더라도 조합이 비대위를 포용하고, 서로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것이 필요하다.
 

●…감정평가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면/
감정평가를 하는 데 있어서의 기본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감정평가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수집하고, 적법한 평가를 위하여 관련 법령을 면밀히 검토하고, 일반적 관행이 있는 경우 그 관행이 혹시 법을 위반하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총체적으로 검토한다. 그렇게 관행을 비판적으로 바라본 후, 찾아낸 결론과 관행을 비교해보면, 통상은 관행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그렇다고 평가에 있어서의 관행을 아무 비판 없이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은 곤란하다. 관행을 존중하되 그대로 답습하려고만 한다면 발전이 없다. 관행을 재해석해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비업계의 4대 축, ‘감정평가’
 
<IMG src="/wysiwyg/PEG/W_1283156657.jpg">
 
 

감정평가사는 정비업계의 4대 축 중 하나이다. 협력업체의 4대 축이란 시공사, 감정평가사, 정비업체, 법률가를 뜻한다. 정비업체가 추진위 단계에서 조합의 설립까지, 시공사가 준공에서 입주까지 집중할 때 조합원들의 관심사는 분담금이다. 그 분담금의 결정이 감정평가사의 펜 끝에서 나오기 때문에 감정평가사도 정비업계의 4대축에 포함되는 것이다.
 
정비업계에서 감정평가사는 ‘민원 해결사’로 통한다. 감정평가는 단순히 공시지가에 따라 재산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집속에는 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에 집과 사람의 관계는 불가분의 관계이므로 사람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공감하는 속에 충분한 이해를 이끌어 내 정비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확장된 감정평가사의 업무인 것이다. 
 
그래서 감정평가의 본질에 대해서 “시공사가 보이는 건물을 짓는다면, 감정평가사는 보이지 않는 조합원의 협력을 건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는 메시지도 전해지고 있다.
 
임창진 (주)삼창감정평가법인 이사는 “감정평가는 정비사업의 핵심축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결국 조합원들의 관심사는 현재 자산의 가치가 얼마인지, 새로운 아파트에서 원하는 평형에서 살려면 얼마만큼의 분담금을 내야하는 지인데, 그것을 결정하는 역할이 바로 감정평가사의 업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장창훈 기자 mustc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