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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분쟁, 계약 단계부터 잡는다…국회 ‘도정법’ 개정 추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공사비 갈등을 줄이기 위해 시공계약 초기 단계부터 중재 절차를 제도화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다. 공사비 문제로 인한 사업 지연과 갈등 장기화를 방지하자는 취지다. 최근 국회에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개정안은 시공계약 체결 시 설계 변경이나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비 변동 가능성을 계약서에 명확히 반영하고, 갈등 발생 시 조정 방법과 제출 서류 등을 사전에 규정하도록 했다. 현행 제도에서는 공사비 갈등이 발생하면 민사소송이나 외부기관 중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지만, 법적 구속력이 부족해 분쟁이 장기화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갈등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개정안은 또한 ‘도시분쟁조정위원회’ 신설을 제안하고 있다. 시행자와 시공사가 각각 조정위원을 추천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의 결정에는 재판상 화해 효력을 부여해 법적 구속력을 갖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조정 절차에 필요한 서류와 자료도 법에 따라 미리 정해 중재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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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여의도·성수, 한강변 시공권 쟁탈전… 대형 건설사 '총력전' 돌입
압구정·여의도·성수, 한강변 시공권 쟁탈전… 대형 건설사 '총력전' 돌입서울 한강변 핵심 정비사업지에서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되며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전쟁이 시작됐다. 압구정, 여의도, 성수동 일대 초대형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두고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업계 ‘빅7’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 압구정2구역, 2조4000억 ‘황금 수주’… 삼성·현대 정면승부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곳은 강남 압구정2구역이다. 총 2571가구, 최고 65층 규모로 재건축되며, 사업비는 2조4000억 원에 달한다. 조합은 6월 18일 입찰공고를 낸 뒤, 9월 27일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삼성물산은 ‘압구정 S.라운지’라는 브랜드 홍보관을 개관하며 초고급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고,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갤러리’와 전담 조직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압구정동은 단지 브랜드 자체가 강남권 명품 아파트 시장의 상징이 되는 만큼, 양사의 경쟁은 실적을 넘어 자존심 대결로 번지고 있다. ■ 여의도·성수동… 한강변 프리미엄 수주전 ‘가열’영등포 여의도 대교아파트도 6월 중순 입찰공고를 예고하고 ...
김재영 2025-05-28
송파 장미아파트, 5천가구 대단지로 재건축…초고층 대신 실속 선택
"장미아파트, 5천가구 대단지로 재건축…초고층 대신 실속 선택"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장미1·2·3차 아파트가 약 5,1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잠실주공5단지와 함께 잠실 지역 대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장미아파트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계기로 사업 본격화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송파구청은 장미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공람에 부쳤다. 이번 변경안에 따르면 재건축 후 총 5,165가구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제시한 4,800가구보다 300가구 이상 증가한 것이다. 장미아파트는 1979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한 노후 단지로, 현재 총 3,522가구 규모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장미아파트를 한강변 마지막 정비사업지로 선정하고 49층, 4,800가구 규모의 신통기획안을 확정한 바 있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정비조합 및 전문가와 함께 정비계획의 밑그림을 그리는 제도다. 당초 조합은 서울시안보다 높은 69층 초고층 재건축도 검토했으나, 조합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90%가 ‘준초고층(49층)’을 더 선호한다고 응답하면서 계획 수정이 이뤄졌다. 고층화에 따른 상징성과 부가가치...
도시정비저널 2025-05-22
압구정·여의도·성수, 한강변 시공권 쟁탈전… 대형 건설사 '총력전' 돌입 압구정·여의도·성수, 한강변 시공권 쟁탈전… 대형 건설사 '총력전' 돌입서울 한강변 핵심 정비사업지에서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되며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전쟁이 시작됐다. 압구정, 여의도, 성수동 일대 초대형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두고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업계 ‘빅7’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 압구정2구역, 2조4000억 ‘황금 수주’… 삼성·현대 정면승부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곳은 강남 압구정2구역이다. 총 2571가구, 최고 65층 규모로 재건축되며, 사업비는 2조4000억 원에 달한다. 조합은 6월 18일 입찰공고를 낸 뒤, 9월 27일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삼성물산은 ‘압구정 S.라운지’라는 브랜드 홍보관을 개관하며 초고급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고,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갤러리’와 전담 조직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압구정동은 단지 브랜드 자체가 강남권 명품 아파트 시장의 상징이 되는 만큼, 양사의 경쟁은 실적을 넘어 자존심 대결로 번지고 있다. ■ 여의도·성수동… 한강변 프리미엄 수주전 ‘가열’영등포 여의도 대교아파트도 6월 중순 입찰공고를 예고하고 ... 김재영 2025-05-28 49 0
송파 장미아파트, 5천가구 대단지로 재건축…초고층 대신 실속 선택 "장미아파트, 5천가구 대단지로 재건축…초고층 대신 실속 선택"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장미1·2·3차 아파트가 약 5,1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잠실주공5단지와 함께 잠실 지역 대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장미아파트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계기로 사업 본격화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송파구청은 장미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공람에 부쳤다. 이번 변경안에 따르면 재건축 후 총 5,165가구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제시한 4,800가구보다 300가구 이상 증가한 것이다. 장미아파트는 1979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한 노후 단지로, 현재 총 3,522가구 규모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장미아파트를 한강변 마지막 정비사업지로 선정하고 49층, 4,800가구 규모의 신통기획안을 확정한 바 있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정비조합 및 전문가와 함께 정비계획의 밑그림을 그리는 제도다. 당초 조합은 서울시안보다 높은 69층 초고층 재건축도 검토했으나, 조합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90%가 ‘준초고층(49층)’을 더 선호한다고 응답하면서 계획 수정이 이뤄졌다. 고층화에 따른 상징성과 부가가치... 도시정비저널 2025-05-22 47 0
빅테크플러스 “악성 미분양 허위신고, 100배 넘게 차이 나는 곳도 있어” 프롭테크 스타트업체인 '빅테크플러스'는 악성 미분양 허위신고가 100배 넘게 차이 나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12.16규제 이후 국내 부동산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이런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의 추이를 잘 확인해야 한다. 이런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에 관한 통계는 국가 통계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각 시/군/구가 건설 사업자들에게 제공받은 일방적인 데이터에 의존해 만들기 때문에 수치가 맞지 않는 등 신뢰도에 문제가 있어 개선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프롭테크 스타트업 ‘빅테크플러스’에서 공적정보를 활용해 리얼 준공 후 미분양 데이터를 B2B형태로 제공하고 지역별 미분양 현황에 대해 ‘유튜브’로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빅테크플러스는 분양업계에서 현재의 선분양/후입주 시스템에서는 미적격 청약 탈락자의 발생이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약자들의 계약포기로 인해 준공 후 미분양 데이터와 RTMS를 통한 숫자가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건설사들이 준공 후 미분양 통계에 대해 허위로 신고하는 ... 도시정비저널 2020-02-10 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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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루 만에 1억↑”… 대선 끝나자 재건축 단지 호가 ‘폭등’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호가가 하루 새 수억 원씩 오르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이재명 대통령 당선 직후 정비사업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빠르게 반영되며, 보합세를 보이던 가격이 들썩이기 시작한 것이다.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3단지 전용 98㎡ 매물은 불과 하루 만에 호가가 1억 원 상승했다.같은 단지의 전용 70㎡는 이틀 사이 두 차례 가격이 올라, 총 1억5000만 원 인상된 채 다시 시장에 나왔다.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선 과정에서 모든 후보가 재건축 규제 완화를 약속했고,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며 기대 심리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급매로 나왔던 매물들도 다시 호가를 올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여의도도 ‘꿈틀’… 시범아파트, 이틀 만에 6억 상승비슷한 흐름은 여의도에서도 나타났다.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전용 118㎡는 30억 원에 매물로 나왔다가 이틀 만에 36억 원으로 6억 원 인상됐다.인근 삼부아파트 역시 48억 원이던 매물이 2억 원 올려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단순한 호가 상승에 그치지 않고,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공급 확대 정책에 대한 시장의 선제 반응...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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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울 집값 19주째 상승”…출범 8일 새 정부, 첫 ‘엄중 경고’ 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상승하며 과열 조짐을 보이자 새 정부가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8일 만인 13일 대통령실 주재로 첫 부동산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투기와 가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망라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확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등 규제지역 확대 카드를 포함한 전방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 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상승…“3월보다도 더 올라”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둘째 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 상승했다.이는 지난 3월 셋째 주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부 해제 이슈로 강남권 상승폭이 컸던 당시(0.25%)보다도 높은 수치다.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규제보다는 공급 위주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장은 빠르게 반응했고, ‘패닉바잉’ 조짐마저 감지되고 있다.■ “실수요자 보호, 시장 안정 최우선”…정부, 즉각 대응 나서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재로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서울시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부동산시장 점검회의가 열렸다.정부는 이 자리...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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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울 중심 용산정비창 수주전…건설 2사, 고급화 전략으로 경쟁 가열 서울 최대 재개발 사업 중 하나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두고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양보 없는 수주 경쟁에 돌입했다.단지명, 특화 설계, 지하연결 계획, 호텔 유치 전략까지조합원 선택을 받기 위한 초정밀 맞춤 전략을 내세우며 정면 충돌하는 모습이다.■ '더 라인 330' vs '오티에르 용산'…단지명부터 맞붙었다양사는 9일 각각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조합원 홍보전에 돌입했다.HDC현산은 ‘더 라인 330’,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용산’이라는 고급 브랜드를 앞세워한강 조망과 커뮤니티 특화 설계, 고급 마감재, 도심 접근성 개선 전략을 선보였다.■ HDC현산 “공간의 스케일·랜드마크성 강조”…VR체험까지HDC현산은 약 5570평 규모의 그랜드파크 조성과 함께,330m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72개 커뮤니티 시설, 가구당 5.53평 커뮤니티 면적 등단지 전체의 스케일과 감성을 강조한다.가구 마감재로는 이탈리아 에르네스토메다 주방, 2.5m 높이 창호, 유리난간,두 면 한강 조망 마스터룸 설계 등이 특징이며, VR 체험 공간도 조합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이앤씨 “조망은 AI로, 공간은 맞춤형으로”…조경·펜트하우스 확장반면 포스코이앤...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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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약 하루 전 갑자기 연기…“이럴 거면 왜 올렸냐” 과천 발칵 1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며 '로또 청약'으로 주목받은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 신혼희망타운의 청약 일정이 예정일보다 1주일 연기됐다.청약 문의가 폭주하자 LH 측이 모집공고 문구 정비를 이유로 일정 조정에 나섰다.■ ‘5억 분양 → 15억 시세’…과천 청약시장, 전국 관심 집중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일, 과천지식정보타운 S7블록 내‘과천 그랑레브 데시앙’ 신혼희망타운 전용 55㎡(약 17평) 1가구의 청약 일정을기존 6월 9일에서 16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 주택은 2020년 최초 분양 당시 5억3933만 원에 책정됐으며,발코니 확장비(약 760만 원)를 포함해도 5억 중반 수준에 불과하다.하지만 인근 ‘래미안 슈르’(2008년 준공) 전용 59㎡는 최근 16억4500만 원에 실거래되며,사실상 1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청 조건 완화…‘청약통장·소득 기준’ 없어이번 공급은 해약에 따른 잔여 1가구 재공급으로, 청약 조건은 상대적으로 유연하다.지원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5월 29일) 전국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1년 내 혼인 예정인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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