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맨위로


전체뉴스
“4억 내릴게요… 전세 들어오세요” 잠원동 대장 아파트 전세금 ‘뚝’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대표 대장 아파트인 ‘아크로리버뷰신반포’가 전세금 4억 원을 한꺼번에 낮춰 세입자를 찾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한때 강남권 최고 입지를 자랑하던 이 단지마저 역전세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21억 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지만, 이달 초에는 17억 원에 거래됐다. 집주인이 “4억 원을 낮춰줄 테니 빨리 들어와 달라”고 조건을 제시한 셈이다. 전세가격 급락의 주요 원인은 급감한 전세 수요다. 전문가들은 “보증금 반환 불안을 피하려는 수요자들이 전세 대신 반전세나 월세로 이동했고, 대출 규제와 보증 한도 축소로 인해 고가 전세를 감당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금리 인상과 전세자금대출 규제로 인해, 고가 전세를 수용할 실수요자가 줄면서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잠원동뿐만 아니라 반포·서초 일대 고급 아파트들 역시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세금이 급락해도 세입자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반기까지는 역전세 리스크가 강남권까지 전방위로 퍼질 수 ...
전체뉴스
“70층 아파트 들어선다”…압구정4구역, 갈등 끝에 재건축 탄력
서울 강남의 핵심 정비사업지인 압구정4구역 재건축이 갈등과 조율을 거쳐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올랐다.서울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 심의를 통해 압구정4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해당 구역에는 최고 250m, 약 70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9개 동, 총 1,664세대가 조성되며, 이 중 193세대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된다.이번 결정은 그동안 이어진 갈등의 절충 결과다.조합은 애초 최고 77층까지 허용해달라 요구했지만, 서울시는 한강변 경관 및 통경축 유지를 이유로 제한적인 고도를 고수해왔다.결국 양측은 70층 규모로 타협하며 사업 정상화를 도모했다. 또한 서울시는 압구정 4구역을 ‘열린 단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공시설도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북측에는 한강 조망 데크공원이 들어서고, 문화공간, 보행 연결 엘리베이터, 완만한 산책길 등이 설치된다.이를 통해 단지 외부에서도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시민 개방성을 높인 설계가 특징이다. 앞으로는 정비계획 고시를 거쳐 건축·교통·환경·교육 등을 통합 심의하는 절차가 남아 있으며, 시공사 선정과 착공까지 본격적인...




팩트체크 더보기

팩트체크 전체보기

전체뉴스 더보기

압구정·여의도·성수, 한강변 시공권 쟁탈전… 대형 건설사 '총력전' 돌입
압구정·여의도·성수, 한강변 시공권 쟁탈전… 대형 건설사 '총력전' 돌입서울 한강변 핵심 정비사업지에서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되며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전쟁이 시작됐다. 압구정, 여의도, 성수동 일대 초대형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두고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업계 ‘빅7’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 압구정2구역, 2조4000억 ‘황금 수주’… 삼성·현대 정면승부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곳은 강남 압구정2구역이다. 총 2571가구, 최고 65층 규모로 재건축되며, 사업비는 2조4000억 원에 달한다. 조합은 6월 18일 입찰공고를 낸 뒤, 9월 27일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삼성물산은 ‘압구정 S.라운지’라는 브랜드 홍보관을 개관하며 초고급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고,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갤러리’와 전담 조직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압구정동은 단지 브랜드 자체가 강남권 명품 아파트 시장의 상징이 되는 만큼, 양사의 경쟁은 실적을 넘어 자존심 대결로 번지고 있다. ■ 여의도·성수동… 한강변 프리미엄 수주전 ‘가열’영등포 여의도 대교아파트도 6월 중순 입찰공고를 예고하고 ...
김재영 2025-05-28
송파 장미아파트, 5천가구 대단지로 재건축…초고층 대신 실속 선택
"장미아파트, 5천가구 대단지로 재건축…초고층 대신 실속 선택"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장미1·2·3차 아파트가 약 5,1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잠실주공5단지와 함께 잠실 지역 대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장미아파트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계기로 사업 본격화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송파구청은 장미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공람에 부쳤다. 이번 변경안에 따르면 재건축 후 총 5,165가구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제시한 4,800가구보다 300가구 이상 증가한 것이다. 장미아파트는 1979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한 노후 단지로, 현재 총 3,522가구 규모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장미아파트를 한강변 마지막 정비사업지로 선정하고 49층, 4,800가구 규모의 신통기획안을 확정한 바 있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정비조합 및 전문가와 함께 정비계획의 밑그림을 그리는 제도다. 당초 조합은 서울시안보다 높은 69층 초고층 재건축도 검토했으나, 조합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90%가 ‘준초고층(49층)’을 더 선호한다고 응답하면서 계획 수정이 이뤄졌다. 고층화에 따른 상징성과 부가가치...
도시정비저널 2025-05-22
압구정·여의도·성수, 한강변 시공권 쟁탈전… 대형 건설사 '총력전' 돌입 압구정·여의도·성수, 한강변 시공권 쟁탈전… 대형 건설사 '총력전' 돌입서울 한강변 핵심 정비사업지에서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되며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전쟁이 시작됐다. 압구정, 여의도, 성수동 일대 초대형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두고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업계 ‘빅7’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 압구정2구역, 2조4000억 ‘황금 수주’… 삼성·현대 정면승부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곳은 강남 압구정2구역이다. 총 2571가구, 최고 65층 규모로 재건축되며, 사업비는 2조4000억 원에 달한다. 조합은 6월 18일 입찰공고를 낸 뒤, 9월 27일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삼성물산은 ‘압구정 S.라운지’라는 브랜드 홍보관을 개관하며 초고급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고,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갤러리’와 전담 조직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압구정동은 단지 브랜드 자체가 강남권 명품 아파트 시장의 상징이 되는 만큼, 양사의 경쟁은 실적을 넘어 자존심 대결로 번지고 있다. ■ 여의도·성수동… 한강변 프리미엄 수주전 ‘가열’영등포 여의도 대교아파트도 6월 중순 입찰공고를 예고하고 ... 김재영 2025-05-28 59 0
송파 장미아파트, 5천가구 대단지로 재건축…초고층 대신 실속 선택 "장미아파트, 5천가구 대단지로 재건축…초고층 대신 실속 선택"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장미1·2·3차 아파트가 약 5,1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잠실주공5단지와 함께 잠실 지역 대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장미아파트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계기로 사업 본격화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송파구청은 장미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공람에 부쳤다. 이번 변경안에 따르면 재건축 후 총 5,165가구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제시한 4,800가구보다 300가구 이상 증가한 것이다. 장미아파트는 1979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한 노후 단지로, 현재 총 3,522가구 규모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장미아파트를 한강변 마지막 정비사업지로 선정하고 49층, 4,800가구 규모의 신통기획안을 확정한 바 있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정비조합 및 전문가와 함께 정비계획의 밑그림을 그리는 제도다. 당초 조합은 서울시안보다 높은 69층 초고층 재건축도 검토했으나, 조합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90%가 ‘준초고층(49층)’을 더 선호한다고 응답하면서 계획 수정이 이뤄졌다. 고층화에 따른 상징성과 부가가치... 도시정비저널 2025-05-22 59 0
빅테크플러스 “악성 미분양 허위신고, 100배 넘게 차이 나는 곳도 있어” 프롭테크 스타트업체인 '빅테크플러스'는 악성 미분양 허위신고가 100배 넘게 차이 나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12.16규제 이후 국내 부동산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이런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의 추이를 잘 확인해야 한다. 이런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에 관한 통계는 국가 통계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각 시/군/구가 건설 사업자들에게 제공받은 일방적인 데이터에 의존해 만들기 때문에 수치가 맞지 않는 등 신뢰도에 문제가 있어 개선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프롭테크 스타트업 ‘빅테크플러스’에서 공적정보를 활용해 리얼 준공 후 미분양 데이터를 B2B형태로 제공하고 지역별 미분양 현황에 대해 ‘유튜브’로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빅테크플러스는 분양업계에서 현재의 선분양/후입주 시스템에서는 미적격 청약 탈락자의 발생이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약자들의 계약포기로 인해 준공 후 미분양 데이터와 RTMS를 통한 숫자가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건설사들이 준공 후 미분양 통계에 대해 허위로 신고하는 ... 도시정비저널 2020-02-10 22 0
포토그룹뉴스

이슈 in News 더보기

이슈 in News

가장 많이 본 뉴스 도움말

1 “70층 아파트 들어선다”…압구정4구역, 갈등 끝에 재건축 탄력 서울 강남의 핵심 정비사업지인 압구정4구역 재건축이 갈등과 조율을 거쳐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올랐다.서울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 심의를 통해 압구정4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해당 구역에는 최고 250m, 약 70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9개 동, 총 1,664세대가 조성되며, 이 중 193세대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된다.이번 결정은 그동안 이어진 갈등의 절충 결과다.조합은 애초 최고 77층까지 허용해달라 요구했지만, 서울시는 한강변 경관 및 통경축 유지를 이유로 제한적인 고도를 고수해왔다.결국 양측은 70층 규모로 타협하며 사업 정상화를 도모했다. 또한 서울시는 압구정 4구역을 ‘열린 단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공시설도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북측에는 한강 조망 데크공원이 들어서고, 문화공간, 보행 연결 엘리베이터, 완만한 산책길 등이 설치된다.이를 통해 단지 외부에서도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시민 개방성을 높인 설계가 특징이다. 앞으로는 정비계획 고시를 거쳐 건축·교통·환경·교육 등을 통합 심의하는 절차가 남아 있으며, 시공사 선정과 착공까지 본격적인... 2025-07-08
21551
2 대출규제 이후 첫 서울 무순위 청약…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8일 접수 서울에서 고강도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무순위 청약 단지가 공급된다. 오는 8일 구로구 고척동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에서 총 39가구가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난 5월 1순위 청약 당시 최고 37.3대 1, 평균 1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무순위 청약은 정부가 지난달부터 시행한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원 제한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강화 이후 서울에서 처음 진행되는 사례로, 시장 반응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주목된다. 청약 자격은 서울·경기·인천 거주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는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된다. 당첨자는 11일 발표되고 계약은 17일부터 이뤄진다.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59㎡와 84㎡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각각 9억2000만 9억9000만원, 12억원 수준이다. 대출 한도 제한에 따라 실수요자들은 잔금 마련을 위해 최소 3억6억원의 현금이 필요하다.특히 전용 84㎡ 타입의 경우, 계약을 위해선 현금 6억원 이상이 요구돼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에게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2025-07-07
17764
3 “4억 내릴게요… 전세 들어오세요” 잠원동 대장 아파트 전세금 ‘뚝’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대표 대장 아파트인 ‘아크로리버뷰신반포’가 전세금 4억 원을 한꺼번에 낮춰 세입자를 찾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한때 강남권 최고 입지를 자랑하던 이 단지마저 역전세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21억 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지만, 이달 초에는 17억 원에 거래됐다. 집주인이 “4억 원을 낮춰줄 테니 빨리 들어와 달라”고 조건을 제시한 셈이다. 전세가격 급락의 주요 원인은 급감한 전세 수요다. 전문가들은 “보증금 반환 불안을 피하려는 수요자들이 전세 대신 반전세나 월세로 이동했고, 대출 규제와 보증 한도 축소로 인해 고가 전세를 감당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금리 인상과 전세자금대출 규제로 인해, 고가 전세를 수용할 실수요자가 줄면서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잠원동뿐만 아니라 반포·서초 일대 고급 아파트들 역시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세금이 급락해도 세입자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반기까지는 역전세 리스크가 강남권까지 전방위로 퍼질 수 ... 2025-07-08
11002
4 하반기 13만8000가구 분양…상반기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올 하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상반기의 두 배에 달할 전망이다.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하반기 예정된 아파트 분양은 전국 156개 단지, 총 13만7796가구에 이른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6만4697가구로, 상반기(5만1911가구)보다 약 25% 증가했다. 특히 7월(2만9567가구)과 8월(2만5028가구)에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수도권에서는 총 8만906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경기도가 5만7240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1만9623가구), 인천(1만2204가구)이 뒤를 잇는다. 서울 주요 분양 단지로는 서초구 '래미안 트리니원'(2091가구), '아크로드 서초'(1161가구), 은평구 '갈현1구역'(4329가구), 관악구 '신림2구역'(1487가구), 영등포구 '더샵 신풍역'(2030가구) 등이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광명 '힐스테이트 광명'(4291가구), '철산역 자이'(2045가구), 구리 '갈매역세권 A1'(1794가구), 김포 '풍무역세권 B3'(1544가구), 안양 '안양자이 헤리티온'(1716가구) 등이 눈길을 끈다. 지방에서는 부산(1만5708가구)이 가장 많은 물량을 예고했고, 충북(6929가구), 충남(3875가구), 대구(3509가구)도 뒤따르고 있다.다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6억원으로 ... 2025-07-07
1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