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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울6구역 시공사선정총회 ‘GS건설’ 낙점: 2010.01.26 23:57 입력 | 2010.01.27 02: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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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울6구역 시공사선정총회 ‘GS건설’ 낙점 
 
지난해 하반기 최대 격전지 중 한곳이었던 가재울뉴타운 제6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이하 가재울6구역)의 시공권이 GS건설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가재울6구역 재개발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재울6구역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송병학)은 지난달(09년 12월) 19일 명지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조합원총회를 개최하고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합 측에 따르면, 이날 총회는 총 조합원 449명 중 430명(서면결의 147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190명의 지지를 받은 GS건설이 시공권을 획득했다. 
GS건설은 사업제안서에서 공사비로 3.3㎡당 383만 원을 제시했으며 ‘물가 상승ㆍ지질 여건 등에 따른 공사비 인상은 없다’고 명시했다. 분담금은 입주 시 100% 납입하는 것으로 했으며 최저 이주비는 가구당 1억8000만 원을 보장하고, 무이자 이주비를 가구당 평균 3억 원으로 제시했다. 이사비용 역시 무상 지원 1000만 원, 무이자 대여 100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밖에 조합 운영비로 월 2000만 원을 무이자 대여한다는 조건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가재울6구역은 가재울뉴타운 지역에서 최초로 시공권 수주 경쟁이 벌어졌던 곳”이라면서 “우리가 경쟁에 뒤늦게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조합원들이 GS건설의 브랜드 프리미엄과 사업 진행 속도 등을 높게 평가해 시공사로 선정해 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재울6구역은 서대문구에서 GS건설이 단독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첫 사업장”이라며 “회사 내부적으로도 상징성이 강한 사업장인 만큼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신속히 사업을 진행해 조합원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종합건축사사무소 명선엔지니어링(3.3㎡당 용역비 2만8000원 제시)이 설계업체로 선정됐으며 ▲철거업체 선정 위임의 건 ▲설계자ㆍ시공자 선정에 따른 계약 위임의 건 등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가재울6구역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352-1번지 일대 4만8192㎡를 사업 구역으로 하고 있으며, 용적률 234.93%, 건폐율 19.96%를 적용해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842가구(임대주택 144가구 포함)가 들어설 예정이다. 
 
◆ 가재울6구역은... 
 - 2008년 9월, 정비계획안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심의 통과 
 - 2008년 10월, 정비구역지정 고시 
 - 2008년 12월, 조합창립총회 개최 
 - 2009년 7월, 조합설립인가 
정훈 기자 hjeong25.r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