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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봉천1-1주택재건축정비계획 확정: 교통여건, 공공시설 등 사업성 높은 평가; 2009.10.02 17:46 입력

홍순재 기자 loving9417@gmail.com

서울시 봉천동1-1구역이 총 739세대 규모 재건축으로 주거여건을 개선한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 23일 관악구 봉천동(보라매동) 728-57번지 일대 봉천1-1주택재건축정비계획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결정안에 따르면 동단지는 구역면적 3만4142.00㎡로 용적률 280% 이하, 건폐율 30% 이하, 최고층수 30층, 10개동, 총 739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총 739세대 중에는 장기적인 주택수급안정을 위해 지난 4월 도입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 30조의 3의 규정에 의거 ‘재건축 소형주택’도 총 49세대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봉천1-1구역은 도로가 협소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단독주택지로서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낙후돼 있다. 특히 이 일대가 지형의 고저차로 인해 개별적인 개발이 어려웠으나, 주택재건축정비구역지정(안)의 결정으로 도로체계 개선 및 주차장확보와 주민편의시설, 공원시설 확보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 될 전망이다.
봉천1-1구역은 동작구민회관, 보라매청소년수련관 등의 공공시설 및 생활편의시설이 잘 형성되어 있으며, 보라매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또, 신대방삼거리역, 남부순환로 등이 주변에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정가결 조건인 보차혼용통로는 공공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보행동선은 지상에서 연결되도록 하여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득한 후 사업시행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