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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뉴타운추진위임원들과 간담회: 조합설립추진위 운영실태 점검 병행; 2009.11.02 14:20 입력 | 2009.11.04 11:43 수정

부천시, 뉴타운추진위임원들과 간담회

 
지난 달 10월26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부천시는 재정비촉진지구(원미/소사/고강)추진위원회 위원장 및 임원진과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홍건표 부천시장은 긴급일정 때문에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해 뉴타운사업단장, 김홍배 과장의 참석 하에 조합설립과 관련된 각 위원장과 임원진의 의견을 경청했다. 또 부천시 관계자들은 경기도 최초의 뉴타운사업이니만큼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부천시는 주민50여명 이상이 뉴타운에 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하여 설명회 개최를 필요로 한다면 주민들의 원하는 부분에 대해 자세히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부천시는 추진위 위원장 및 임원에게 추진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하는 모든 토지등소유자들이 원할 경우 정보공개를 전면 실시하고 연람(공람)대장도 만들어 향후 추진과정에 있을지도 모르는 민원에 대비토록 당부했다.
이에 대해 추진위측은 “공정한 사업시행을 위해 다양한 행정절차를 고민하는 만큼 적극협조하고 서로 의견을 조율해 성공적인 조합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해 간담회를 통해 서로 간 이해의 장을 마련했다. 
이어 부천시는 재정비촉진사업과 관련하여 무료법률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추진위원장 및 임원들은 사업 추진과정에 법률적 자문이 필요하다면 부천시의 자문단을 적극 활용, 민-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 순항을 도모하자는 의견을 냈다. <IMG style="MARGIN: 4px 8px 4px 0px" align=left src="/PEG/12571391736137.jpg" width=466 height=448>
특히 원미·소사지구 추진위 관계자는 “민-관의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협조는 뉴타운개발 성공의 핵심”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효율적인 사업 진행방향에 대해 모색할 수 있었다”며 간담회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부천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재 조합설립 지연 사항이 다소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조합설립동의서 징구에 관해 시는 투명성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추진위원회는 토지등소유자에게 계략적인 사업계획서를 
<부천시 뉴타운사업 간담회>
 
작성하여 충분히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동시에 뉴타운개발에 대해 반대하는 이가 있다 해도 포용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부천 형 뉴딜정책 홍보에 적극 참여
범죄예방 환경설계 (CPTED)지침 마련
조합설립추진위 운영실태 점검 병행 

부천시는 일부 법 개정이 되고 있지만 향후 왕복6차로 이상의 차로를 통해 단지로 바로 진입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혀 시민 안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 위원장 및 임원들은 주민설문지에 대한 논리적인 문제점을 지적하자 부천시는 “주민설문지는 추진위 측 말대로 실효성이 없는 것 같다”며 “각 구역에서 알아서 처리하되 원칙적으로는 뉴타운구역에 아파트 평형비율을 4:4:2로 적용할 예정이며 구역에 따라 10%범위에서 조정가능 하다” 밝혔다.
또 부천시 관계자들은 “부천시는 상가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D구역)에 상가 비율이 8:2로 상향되어 있어 일각에서 상가 비율이 높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설득력이 있는 만큼 구역별로 좀 다르기는 하지만 상가분양이 현재 경기여건상 어려울 경우 10%정도는 오피스텔로 전환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부천시는 조합설립 전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의 운영 실태를 대대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잘못된 점을 지적하려는 것이 아니라 좀 더 효율적인 조합설립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간담회에 참여한 추진위 측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운영 실태 파악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사전준비를 철저하게 해 속도를 높일 필요도 있다”고 주문했다. 
추진위의 이런 의견에 대해 부천시는 “추진위 인가 후 2단계구역 조합설립신청은 당해 년이 도래하면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추진위 신청을 위한 동의서는 조합설립동의서로 간주할 수 없으며, 추진위신청 동의서는 조합설립 동의서와 양식도 다르고 구체적인 내용도 미비하기 때문에 투명한 조합설립을 위해 필요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 외에 간담회에서 다뤄진 주요 내용들은 ▶부천시는 초기 사업관련 지침내용을 숙지하고 이 범주 내에서 사업을 추진할 것 ▶ 부천 형 뉴딜정책 홍보방안 ▶ 건설경기 운용지침과 설계경기 분야별 배점기준 하달 ▶범죄예방 환경설계 (CPTED)지침 등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 
임해중 기자 lovecharlotte.r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