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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련, 새로움 알아가는 교육의 장 연다: ‘2009하반기 제5차 정규교육’ 참여열기 후끈; 2009.11.19 11:18 입력 | 2009.11.19 11:34 수정

홍순재 기자 loving9417@gmail.com

전국재개발,재건축연합회(회장 오병천, 이하 전재련) 2009년 하반기 교육사업이 실제 조합원들에게 더욱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재련은 지난 11월5일 오후 2시부터 전재련 강의실에서 ‘제5차 2009년 하반기 정규교육’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주)넥타우스 인터내셔널 최은영 실장, (주)신화이앤에프 이재근 대표이사, 정일회계법인 김용정 공인회계사 외 전재련 오병천 회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교육생들에게 실제 현장의 문제들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생생한 강의’를 제공했다. 
 특히 넥타우스 인터내셔널의 최은영 실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의 CM이 가지는 역할 등 새로운 정보를 수강생들에게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특별강연에 나선 정일회계법인의 김용정 회계사는 조합업무 중 가장 중요한 절차가운데 하나인 시공사선정과 관련해, ‘잘 작성된 시공계약서 사례’라는 제목으로 강의해 추진위원장, 조합장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재련에서 주최하는 교육사업은 기존 이론을 중점으로 진행되는 강의에서 벗어나 현재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무진들이 강사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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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차 강의 역시 강사로 초빙된 실무진들은 자신만의 노하우와 수강생들의 상황을 고려한 ‘토론형 강의’로 더욱 수강생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수강생들의 열기 역시 뜨겁다. 대구·부산 등 어려운 지방 사업장의 현실을 파악한 대다수 지방 조합장들이 강의에 참가, 뜨거운 교육열을 보였다.
 지방에서 서울까지 재개발사업 전반의 이해와 배움을 얻기 위해 참가한 조합장 L씨는 “올해 초부터 정규교육에 빠지지 않고 참가하고 있다”며 “딱딱하기만 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이렇게 재밋고 쉽게 교육해 나이가 있음에도 불구 이해하기가 너무 쉽다”고 강의에 대한 만족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5차 정규교육에서 전재련의 교육 욕심은 더욱 컸다.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신(新) 사업 분야로 꼽히고 있는 CM. 그 중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넥타우스의 실무진을 전재련 오병천 회장이 직접 강사로 초빙하는 등 교육사업에 대해 더욱 열정을 쏟고 있다.
 전재련의 교육산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오병천 회장은 “급변하는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새로움을 빨리 인지하는 것이 곧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왕성한 정보교류와 뛰어난 실무진을 강사로 영입해 교육생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규교육에서는 현재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는 조합 및 추진위원회 임원 약 50여명이 정규 교육에 참여해 교육과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쳤다.
 CM, 감리 등 어렵고 새로운 분야 “현장노하우 전수하러 왔습니다”
 
지난 11월 5일 전재련 본관 교육장에서 개최한 ‘제 5회 2009년 하반기 정규 교육’. 재개발·재건축의 새로운 분야 등 전재련의 명성에 걸 맞는 강사진들이 참여, 뛰어나고 생생한 강의로 성황리에 교육을 종료했다.
 이날 강사로는 ▲(주)넥타우스 인터내셔널 최은영 실장 ▲(주)신화이앤에프 이재근 대표이사 ▲정일회계법인 김용정 공인회계사 ▲전재련 오병천 회장 이 직접 강의에 나섰다.
 강의의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주)넥타우스 인터내셔널 최은영 실장이 △주거환경개선사업 상품개발의 중요성 △주거환경개선사업 CM의 중요성 등에 대해 집중적인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주)신화이앤에프 이재근 대표이사는 △감리 및 감리실무 △지장전주 이설관련 등 전문적인 내용을 교육생들에게 알기 쉽게 강의를 진행해 극찬을 받았다. 다음으로 정일회계법인 김용정 공인회계사가 강사로 참여 ‘잘 작성된 시공계약서의 사례’라는 주제로 이미 작성된 시공계약서를 바탕으로 무엇이 문제인지를 집중 분석, 교육생들에게 시공계약서 작성 방법 등을 설명해 실제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교육생들의 눈을 ‘반짝’이게 했다. 
 마지막으로 강의를 진행한 전재련 오병천 회장은 △운영규정 중 위원의 선임 및 변경과 현 재개발·재건축 조합을 ‘딱새’에 비유, 현재 어려움에 있는 조합들에게 힘을 주고 다양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교육 사업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는 전재련. 제 5회 2009년 하반기 교육 사업을 심도 있게 살펴본다.
 
◇(주)넥타우스 인터내셔널 최은영 실장 “정비사업에서 CM이 갖는 잠재적인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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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개선사업 상품개발의 중요성 =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서 상품 개발과 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최근 21세기 주거환경을 선도하는 트렌드는 먼저 ‘그린 하우스(Green House)를 꼽을 수 있다. 최근 무분별한 도시 개발로 인해 대기 온난화가 오게 되고 생태계가 파괴됨으로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내 집’은 환경 친화적인 집을 만들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들의 욕구로 나타나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상품을 개발하고 적절하게 주거공간에 사용된다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부동산의 가치도 함께 높일 수 있다.
 두 번째 트렌드로는 ‘개성 추구’를 꼽을 수 있다. 새로운 주거계획의 가치가 대두됨에 따라 주거환경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UCC 등을 통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인터넷과 디카 문화의 발달로 개인이 1인 매체화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면서 자신의 존재감과 생각을 드러내는 ‘셀프홀릭’적 성향의 소비자 집단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들은 자기 밀착적이고 자기 분신적인 상품을 필요로 하며 개별맞춤 서비스를 넘어 자기도취를 충족시킬 상품과 서비스에 열광한다는 점에서 맞춤형 상품개발을 고려할 수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 CM의 중요성 = 실내건축에서 CM(Construction Management)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전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건설사업 관리업을 말한다.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는 조합과 조합원을 대신해 실내건축 부분의 전문적인 업무를 대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CM의 용역범위는 다양하게 진행된다. 먼저 조합원 품목 및 입찰 제안서를 분석해 조합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또한 단위세대 인테리어 설계 및 마감 컨설팅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 컨설팅 지원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조합에서는 어떤 인테리어 또는 마감재가 효율적인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다. CM은 아파트 뿐만 아니라 헬스장,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의 컨설팅 및 설계 서비스도 조합원에게 제공한다. ‘개성’이 뚜렷한 현대 주거시설에서 ‘명품화’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주민 편의시설의 현대화가 필수요건으로 꼽힌다. 
 
이에 CM은 주민편의시설의 설계부터 컨설팅까지 업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모델·샘플 하우스 시공관리 업무도 CM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조합의 경우 건설분야의 ‘전문성’이 결여돼있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에 C건설 전문가들로 구성된 CM의 경우 인테리어 또는 마감재 등 전문적인 분야를 세분화 시켜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 시킬 수 있다.
 
◇(주)신화이앤에프 이재근 대표이사 “어려운 감리,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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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 = 감리란 발주자(건축주) 또는 시행자의 위탁에 의해 감독권한을 대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는 설계도서, 시방서, 관계법령 등에 의해 해당공사 전반의 기술 및 행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가 포함돼 있다.
 감리의 종류에는 △책임시공감리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 CM) 등이 이에 속한다. 책임시공감리는 시공단계를 중심으로 설계서 검토, 품질관리, 공정관리, 안전관리 등에 대해 기술지도를 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발주자(조합)의 위탁에 의해 시공사가 관계법령에 적합하게 시공하고 품질향상, 공정관리, 안전관리 등 공사가 원만히 끝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역할도 함께 진행된다. 
 
건설사업관리는 최근 건축물이 대형화, 초 고층화, 복잡화됨에 따라 건설공사의 전문가가 건설사업의 기획, 설계단계에서부터 발주,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사업주의 대리인 및 조정자로서 프로젝트를 통합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즉, 사업주에게 주어진 예산내에서 양질의 건축물을 적기에 마치게 해주는 용역시공, 사업관리 등 프로젝트 사업의 전부를 관리하는 업무를 통칭한다.
 감리업무에는 크게 △행정 업무 △공정관리 업무 △품질관리 업무 △안전관리 업무 등으로 나뉘며 감리자는 발주자의 이념을 시공현장에 반영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감리자는 설계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관련기술 및 자재에 대한 자문, 기술지도도 함께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발주자와 시공사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부실공사를 방지할 수 있다.
 
▲지장전주 이설 = 지장전주의 이설 절차는 △지정전주 이설 신청 공문을 관할 한전사업소에 제출 △한전직원 현장실사 △현장실사 기준으로 공사비 산정 △조합에 공사비 납부 통보 △공사비 납부 후 공사 착수 순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 ‘공사비’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다. 
 
한전의 업무지침을 살펴보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거 토지소유자로 구성된 조합과 일반건설사업자가 시행하는 주택재건축사업 및 주택재개발사업지구 내의 사유지에 위치하는 지장배전성로의 이설 요청 시 한전 부담으로 이설한다’고 명문화 되있다. 그러나 한전은 도시계획사업에 의해 도시계획사업자가 시행할 경우에는 사업시행자의 부담으로 이설한다는 업무지침이 문제가 되고 있다. 
 
현 전기통신사업법 제 50조에는 “전기통신설비의 보호” 및 동법 51조의 “설비의 이전 등”에 관련해 한전의 업무지침을 따르게끔 되있다. 즉, 도시계획사업자가 시행자로서 업무를 추진하는 경우 막대한 비용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 일반적으로 감리가 투입하기 전 철거 및 이설공사가 이뤄지게 되므로 한전 또는 통신사업자가 요구한데로 공사비를 납부할 수 밖에 없는 문제점도 있다. 그러나 공사비 부담을 절감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지장전주 이설의 공사비를 절감하는 방법은 한전 직원의 현장실사시 지선도로에 설치된 전주는 대체로 사유지내 도로에 설치 되었다고 유도하면 공사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철거 전 현황측량을 해 기 설치된 전주가 사유지내 도로에 설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위치에 따라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통신사업자는 한전에 사용료를 부담하고 이를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조합에서는 전주이설에 따른 이설 공사비 분담금을 통신사업자에게 요구해야 한다. 함께 사용하는 것인데 조합이 굳이 비용을 전부 부담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 전재련 오병천 회장 “‘매’ 공격하는 ‘딱새’ 자세 견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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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5일 개최된 전재련의 제 5차 ‘2009년 하반기 정규교육’. 이날 전재련의 오병천 회장은 강의 마지막에 직접 강사로 나서 교육생들에게 딱딱한 강사가 아닌 재개발·재건축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충고와 필요한 마음가짐 등을 교육함으로 교육생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현재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지방사업장과 과포화 상태에 놓여있는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추진위원회와 조합장들에게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등 교육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오병천 회장은 “최근 미국에서 새끼를 지키려는 딱새가 자기보다 10배 이상 큰 매를 공격한 적이 있어 화제가 됐었다”며 “재개발 조합도 이와 같은 형상”이라고 강조했다. 즉, 현 조합이 ‘딱새’와 같은 심정을 강조한 것. 현재 재개발·재건축 조합은 주민을 대표하는 시행자의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시공사 등 관계 업체에 의해 주도권을 뺏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전재련 오병천 회장은 이를 우려한 것이다. 
 그는 “동물도 자기 자식을 지키기 위해 더 크고 사나운 상대를 공격할 줄 안다”며 “조합도 시공사 등에 휘둘릴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조합원을 위해 행동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항상 조합이 ‘주체’라는 마음을 가지고 활동해야만 성공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육 사업에 최선을 다 하고 강사가 아닌 ‘선배’로서 교육생에게 강의하는 오병천 회장. 그가 있음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미래는 밝다.
 홍순재 기자 <A href="mailto:loving9417@gmail.com">loving9417@gmail.co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