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뉴스! 정확한 정보! 도시재생신문 :: 안철수 후보 딸의 미국 호화생활 논쟁, '천박합니다'

안철수 후보 딸의 미국 호화생활 논쟁, "천박합니다": 2012.11.23 07:41 입력 | 2013.01.16 12:48 수정

김소원 기자 rknews@daum.net

<DIV class=btn_post_v>이제 네거티브를 하다하다, 안철수 후보의 딸 미국생활까지 비판이 대상이 되었네요. 참으로 천박한 수준의 문제제기입니다. </DIV>
<DIV id=post-view50155417535 class="post-view pcol2 _param(1)">
 
안 후보의 딸이, 일부 인사들이 문제제기 했듯이 미국에서 호화생활을 했는지 에 대한 진실 여부는 논외로 하고, 대한민국의 1% 중에서도 최상위 부자 아버지를 둔 그녀가 미국에서 월 5000달러 이상의 생활을 한(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왜 논쟁거리가 되는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아마도 대한민국 최상위의 자산보유자가 최고의 삶을 누리면서, 서민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한 것이 문제제기를 하신 분의 눈에는 '꼴깝?'을 떠는 것처럼 보이고, 불만이었던 모양입니다. 참으로 천박한 인식입니다. "저런 대0리?로 얼어 죽을 논객? 언론?은 무슨..." 욕이 나올 뻔 했습니다.
 
이런 식의 문제제기라면, 대기업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각종 기부행위, 박근혜 후보의 반값등록금, 경제민주화 등 사회적약자를 위한 모든 공약들도 같은 시각에서 비판되어야 할 대상이 아닐까요? 
 
역으로 이런 식의 논리라면, 월급 15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가 삼겹살이 아닌 소고기를 구워먹는 것도 비판의 대상이 될 것이며, 소득이 없는 대학생이 명품브랜드의 가방이나 옷을 입고 다니는 행위도 모두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것일까요?
 
세계 9위의 경제대국, 아시아에서 가장 민주적인 정치제도를 자랑한다는 대한민국에서 2012년 현재 벌어지고 있는 정치논쟁의 수준이 이 정도라는 사실을 여러분은 납득하십니까? 이런 글을 아무런 비판의식 없이 받아 적고 있는 언론?(언론이라고 해야하나?)은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제발 네거티브도 최소한의 상식과 일반국민의 수준에 맞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저질의 문제제기를 하는 소위 논객이나, 그것을 받아 쓰는 무늬만 기자는 어떤 집에서, 무엇을 먹고,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구나 자신의 소득수준에 맞는 경제생활을 향유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설사 자신의 소득수준을 넘어서는 소비생활을 한다고 할지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공공의 이익을 침범하지 않는 한, 그것이 비판의 대상이 될 수는 없지요. 
 
후보 개인도 아닌, 그 가족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정상적인 소비생활까지 네거티브 소재로 활용하는 당신들은 도대체 어느 별에서 왔습니까?</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