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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강해지는 법(2): 2009.10.23 16:36 입력 | 2009.10.23 16:38 수정

최여진 프로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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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스로 바람이 불 때
 

슬라이스 볼은 훅 구질에 비해 약하므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훅에 비해 슬라이스가 더 많이 휜다는 것을 생각한다. 이를 더 유의 있게 생각하고 목표 방향 설정을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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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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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방향에 따라 항상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바람이 부는 방향도 항상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바람은 일정한 방향으로 불지만, 우리나라는 산악 지대가 많기 때문에 바람이 다양하게 불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렇게 슬라이스 방향으로 바람이 불 때는 백스윙을 길고 낮게 가져가고 팔로스루는 반대로 작게 한다. 
오른발에 평상시 보다 체중배분을 많이 두고 스윙을 해야 약간의 드로우 볼을 구사할 수 있다. 그래야 슬라이스 바람이 불어도 페어웨이 중앙에 볼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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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으로 바람이 불 때
 

훅 바람은 슬라이스 바람에 비해 바람의 영향이 적다. 
훅 바람은 비거리가 줄지 않고 런도 많아진다. 하지만 바람이 분다는 것을 명심하고 목표 방향 설정을 해야 한다. 만약 드로우 볼 구질을 구사하고 있는 골퍼라면 훅 바람이 어려울 것이다. 
이런 골퍼들은 체중분배를 오른발 보다 왼발에 더 두어야 한다. 그리고 백스윙의 크기를 작게 하고 팔로스루를 길게 한다. 그래야 페이드를 쉽게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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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스윙은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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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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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스윙은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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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드를 구사할 때는 손목이나 인위적인 몸 동작으로 조절하기 보다는 평상시 스윙을 해야 한다. 훅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낮은 볼을 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볼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보통보다 체중을 왼쪽으로 더 두고, 볼을 한 두 개 정도 우측에 놓는다. 훅 바람이 불 때 몸통회전에 주의하면서 샷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람을 점검할 때 위험지역을 철저히 점검한다. 
 

바람이 불면 주위를 한번 둘러 보자. 바람의 방향에는 골프장의 기압의 영향뿐 아니라 골프장의 코스에 따라 어느 정도의 특징과 특색이 있다. 
요즘 골프장은 인위적으로 코스를 만든 곳이 많다. 이에 따라 산속에서의 바람은 다양 하게 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각 골프장 마다 스코어 카드 뒷면에 코스레이아웃이 그려져 있다. 
코스레이아웃에 보고 바람의 방향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라운드 하기 전에 전체적인 바람 방향, 자연물 등을 이용해 바람 방향을 점검하도록 한다. 
바람을 점검할 때 피부로 느끼는 것 이 외에 나무 잎의 흔들림, 그린 위의 깃발, 연못의 물결, 산의 위치 등 경관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코스 공략을 하자. 바람이 부는 날에는 이런 것을 살피며 라운드 하는 것은 중요하다. 멋있게 잔디를 날려 보는 것도 좋다. 
 

<사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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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방향을 알아 볼 수 있게 잔디를 날려보는 것이 좋다. 
바람에 따라 클럽의 선택과 볼의 구질이 달라진다. 
 

<사진 5>
<IMG src="/wysiwyg/PEG/W_1256283345.jpg">

코스 레이아웃 그림이 있으면 바람의 방향을 적어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