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뉴스! 정확한 정보! 도시재생신문 :: 최여진의 골프강좌-Playing from a sloping lie

최여진의 골프강좌-Playing from a sloping lie: 2012.02.12 14:35 입력 | 2012.02.12 14:36 수정

최여진 프로 rknews@rknews.co.kr

흔히 골프를 인생과 같다고 한다. 그 이유는 볼이 정면으로만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워터해저드나 벙커, 또는 언덕이나 숲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보이는 해저드만큼 난감한 샷은 어떤 것일까? 아마추어 골퍼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샷 중의 하나는 바로 사이드 힐 라이에서의 아이언 샷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언덕에 떨어진 볼의 공략법에 대해 소개한다.
<IMG style="MARGIN: 4px 8px" src="/PEG/13290246576025.jpg" width=680 align=center>
 

Up Hill Lie 왼발이 오른발보다 높은 경우
 

address 
몸의 중심은 오른발에 60%, 왼발에 40% 정도의 무게배분으로 한다. 어깨선은 경사도에 평행하게 맞추어야 한다. 볼의 위치는 왼발 가까이 높으며, 경사가 심할수록 더욱 왼발 쪽에 놓는다. 
 

swing
왼발이 높을 경우 지형의 모양 때문에 클럽의 로프트가 많아져 볼이 많이 뜨고 거리는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거리보다 한 클럽 정도 길게 잡아 스윙을 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 이때 어깨는 기울어진 지면과 평행하게 오른쪽을 낮춘다. 그러면 몸무게가 오른발 쪽으로 치우치게 되므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두 무릎을 타깃 방향으로 좀 밀어주는 것처럼 셋업한다. 이렇게 하면 몸의 자세로 평지와 같은 상황을 만들어 쉽게 스윙할 수 있다. 백 스윙은 평상시처럼 하되 피니시를 높게 가져가야 볼이 뜬다. 만약 평상시처럼 스윙하게 되면 볼의 앞쪽이 높기 때문에 클럽이 지면에 박히면서 폴로스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한 몸통의 턴이 없이 팔로만 스윙을 하면 훅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왼발이 높은 오르막 라이의 경우 볼의 위치는 왼발 쪽에 놓는다. 
<IMG style="MARGIN: 4px 8px" src="/PEG/13290246643158.jpg" width=700 align=center>(사진 1)
 

*어깨선은 경사도와 평행하게 
<IMG style="MARGIN: 4px 8px" src="/PEG/13290246675394.jpg" width=700 align=center>(사진 2)
 

*양발의 무게배분은 왼발 60%, 오른발 40% 
<IMG style="MARGIN: 4px 8px" src="/PEG/13290246700383.jpg" width=700 align=center>(사진 3)
 

*피니시는 높게 가져가야 볼이 안정적으로 떠서 간다. 
<IMG style="MARGIN: 4px 8px" src="/PEG/13290246725041.jpg" width=700 align=center>(사진 4)
 

*피니시를 낮게 가져갈 경우 폴로스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IMG style="MARGIN: 4px 8px" src="/PEG/13290246759577.jpg" width=700 align=center>(사진 5)
 

Down Hill Lie
오른발이 왼발보다 높은 경우 
 

address
내리막 라이의 상황에서는 평지에서보다 한 클럽을 짧게 잡아야 한다. 볼은 오른발 쪽에 두고 스탠스를 가급적 넓게 취한다. 왼쪽 어깨를 낮춰 지면과 평행으로 만들어 준다. 이때 몸무게는 왼발 쪽으로 치우치게 되므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두 무릎을 타깃과 반대방향으로 밀어주듯 셋업 한다. 이때 볼이 오른쪽에 있으므로 슬라이스가 날 수 있다. 그러므로 몸의 방향을 목표보다 왼쪽으로 겨냥한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스탠스는 약간 오픈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체로 스퀘어 스탠스보다는 오픈 스탠스가 스윙하기가 쉽고, 자연히 스윙 궤도가 업라이트 되므로 더욱 쉽게 볼을 띄울 수 있다.
 

swing
백스윙 때 클럽헤드는 목표 라인보다 약간 바깥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이 상황에서는 클럽을 낮게 깔고 가는 게 핵심이다. 클럽을 바깥쪽으로 들어주어야 클럽헤드가 임팩트를 지나면서도 클럽 경사면을 따라 훑듯이 지나가게 된다. 그래야 뒷땅 치기를 막을 수 있다. 임팩트 때는 허리를 쓰지 말고 상체가 클럽을 따라가면서 얻어 쳐야 한다. 이렇게 하면 예컨대 6번 아이언을 들었어도 5번 아이언의 로프트와 같은 효과가 나온다. 클럽을 짧게 잡아도 거리가 맞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른발보다 왼발이 낮을 경우 왼발의 스탠스는 약간 오픈 시켜야 자연스러운 스윙이 가능하다 
<IMG style="MARGIN: 4px 8px" src="/PEG/13290246781047.jpg" width=700 align=center>(사진 6)
 

*내리막 라이의 경우 클럽은 한 클럽 짧게 잡는다.
<IMG style="MARGIN: 4px 8px" src="/PEG/13290246805446.jpg" width=700 align=center>(사진 7)
 

*오른발이 높을 경우 볼의 위치는 오른발 쪽에 놓는다.
<IMG style="MARGIN: 4px 8px" src="/PEG/13290246834221.jpg" width=700 align=center>(사진 8)
 

*왼쪽 어깨를 낮춰 지면과 평행을 이루도록 한다.
<IMG style="MARGIN: 4px 8px" src="/PEG/13290246862891.jpg" width=700 align=center>(사진 9)
 

*오른발에 너무 많은 체중을 싣다보면 스윙의 리듬이 무너져 버린다.(X)
<IMG style="MARGIN: 4px 8px" src="/PEG/13290246888708.jpg" width=700 align=center>(사진 10)
 

*스윙은 무리하게 찍어 치지 말고 부드럽게 쓸어 치듯 스윙하면 좋다.
<IMG style="MARGIN: 4px 8px" src="/PEG/13290247105145.jpg" width=700 align=center>(사진 11)
 

기술지도: 최여진 KLPGA 프로 (사진9717.jpg)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프로
-경희대학교 골프경영학과 전공
-문화관광부 생활체육지도자 3급(골프)
-경인방송 ‘홍림이와 여진이 골프가 좋아’ 진행
-현재 중앙일보 월간 포브스 ‘필드레슨’ 칼럼 연재 中
-저서 : ‘최여진 프로의 센스골프’(2005년 출간) 저자
-계약 : E2 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