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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 탈출법: 2009.11.12 18:22 입력

최여진

러프 탈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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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라면 누구나 스코어를 생각하면서 플레이 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골퍼들은 지나친 욕심 때문에 라운드를 망치기도 한다. 러프에서 공격적으로 샷을 할 수 있는 경우는 풀이 깊지 않고 볼이 잔디 위에 떠있을 경우이다. 그렇지 않을 상황에서는 볼을 러프에서 탈출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볼을 원하는 곳까지 보내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클럽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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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티잉 그라운드와 그린 사이에 짧게 잔디를 깎아 놓은 부분을 페어웨이라 부르며, 양 옆으로 길게 자란 잔디를 러프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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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에 있더라도 볼이 잔디 위에 떠있을 경우와 볼이 잔디 위에 떠 있지 않을 경우 즉 상황에 따라 클럽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하며 볼이 잔디 위에 떠 있을 경우는 클럽이 별 저항 없이 볼 아래로 클럽이 빠져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볼의 탄도는 높아지고, 볼을 좀더 정확하게 클럽 페이스에 맞추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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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의 잔디 위에 떠 있는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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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wysiwyg/PEG/W_1258017630.jpg">사진 1954
러프에서 잔디 위에 볼이 올라와 있는 경우 어떻게 플레이 해야 할까.
먼저 사진과 같이 잔디 위에 놓인 볼은 마치 티를 꽂고 아이언 샷을 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러프 잔디 위에 볼이 놓여 있다면 플레이어는 반드시 ‘볼 만을 친다’고 생각한다.
볼이 떠있는 상태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 첫째, 대개 스윙을 하면 볼이 왼쪽으로 많이 휘어 훅 구질이 된다.. 둘째, 평소 러프에서는 한 클럽 길게 잡아야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는 훅이 나게 돼 거리가 많이 나는 탓에 오히려 한 클럽을 짧게 잡아야 한다. 가령 8번 아이언 거리를 남겨 놓았다면 9번 아이언을 잡고 쳐야 한다는 뜻이다. 러프에서 무조건 한 클럽을 길게 잡지만 이때에는 반듯이 한 클럽 짧게 잡고 플레이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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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wysiwyg/PEG/W_1258017648.jpg">사진 첨부 1962
평소보다 클럽 페이스를 약간 열고 볼의 위치는 오른발 쪽으로 옮긴다. 훅이 생기는 현상을 줄이기 위함이다. 또한 그립을 짧게 내려 잡는다. 볼이 발보다 높게 떠 있기 때문이다. 만약 평소와 같이 그립을 잡는다면 볼을 직접 가격하지 못하고 볼 밑부분을 맞히게 돼 미스샷의 원인이 된다. 
 
<IMG src="/wysiwyg/PEG/W_1258017661.jpg">사진첨부 1964폴로스루에서 피니시 동작은 사진과 같이 클럽을 릴리스해서 풀어주기보다는 클럽 페이스를 돌리지 않고 좀 더 길게 오픈한 상태로 유지를 해준다. 손목에 힘을 빼 쉽게 클럽 헤드가 돌아간다면 치명적인 훅 샷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의도적으로 왼쪽으로 치기 위한 플레이가 아니라면 왼손을 강하게 잡고 가능한 클럽 헤드를 유지하는 것이 정확한 스윙을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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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의 잔디 속에 있는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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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wysiwyg/PEG/W_1258017671.jpg">사진 1952
볼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이 들어간 상태에서는 볼의 저항이 강하기 때문에 긴 클럽을 선택하는 것은 무리다. 특히 손목이 약한 골퍼는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깊은 러프에 볼이 들어간 경우에는 로프트가 있는 짧은 클럽을 선택하고 플레이어는 가볍게 페어웨이로 탈출하는 것만 생각하는 것이 스코어를 줄이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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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의 잔디 속에 있는 볼을 샷을 할 때 직면하는 한가지 문제는 임팩트시 볼과 클럽 사이에 끼여 있는 잔디이고, 또 다른 문제는 볼 앞쪽에 있는 잔디이다. 이럴 경우 샷을 해도 클럽의 목 부분을 잔디가 잡아채면서 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스탠스를 평소보다 오픈하고 클럽페이스도 적당히 오픈 시킨다. 
잔디 저항에 밀리지 않도록 왼손 3개 손가락을 강하게 쥔다러프에서는 저항이 있기 때문에 그립은 보통 때보다 약간 강하게 쥔다. 다만 손가락 전체에 너무 힘이 들어가면 상체에 힘이 들어가고 미스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왼손새끼손가락, 약손가락, 가운뎃손가락 3개만을 강하게 쥐어야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IMG src="/wysiwyg/PEG/W_1258017707.jpg">  <IMG src="/wysiwyg/PEG/W_1258017693.jpg">사진 4187-4190
잔디 속 깊은 러프에 있을 경우는 볼을 띄우기 어렵고 볼이 볼을 정확하게 맞추기 어렵다. 이런 트러블 상황에서는 가파른 스윙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장 짧은 클럽을 사용하여 클럽페이스와 볼 사이의 저항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볼의 위치가 더욱 좋지 못한 러프에 빠져있다면 볼을 스탠스 뒤쪽에 놓고 클럽페이스를 오픈한 다음 마치 벙커샷을 하는 것처럼 매우 업라이트한 백스윙과 짧게 끊어 치는 폴로스루를 해야 한다.
올바른 체중 분배어드레스 때 체중 배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골퍼는 그다지 많지 않다. 체중배분에 의해 스윙의 궤도가 결정되고 이에 따라 구질에도 변화가 생긴다. 페어웨이 우드와 롱 아이언의 경우에는 체중의 약 3분의2가 오른쪽에 실리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백 스윙이 낮고 넓게 이뤄지면서 다운스윙시 쓸어 치는 스윙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미들 아이언 샷의 경우에는 체중이 양 발에 균등하게 실려야 하고 쇼트 아이언은 내려치는 스윙을 할 수 있도록 체중의 3분의2가 왼쪽에 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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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를 왼쪽으로 좀 더 많이 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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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에 볼이 빠졌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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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잔디의 길이와 깊이를 먼저 생각한다.
둘째. 볼의 비 거리와 방향을 미리 생각하고 결정한다.
셋째. 클럽 선택을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한다
클럽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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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 탈출 때 잘못 된 클럽을 선택하게 되면 다시 실수 연발하기가 쉽다. 
로프트가 낮은 골프채 일수록 잔디의 저항이 심해 원하는 거리를 낼 수 없기 때문에 무리한 욕심보다는 탈출한다는 생각으로 클럽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꼭 온을 시키려는 마음 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로프트가 높은 클럽을 선택하여 잔디의 저항을 덜 받고 골프클럽이 쉽게 빠져 나오기 쉬운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